잠실제일교회, 세밑 추위 녹인 온정 '훈훈'

[ 교단 ] 경찰관 자녀 장학금ㆍ소외 계층 및 미자립교회 선물 전달, 어려운 현실 위로하며 새로운 희망 전해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1월 03일(월) 10:48
   
▲ 잠실제일교회가 송파경찰서 경찰관들에게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담임 유한귀목사(사진 앞줄 가운데)가 직접 전달했으며, 윤성태서장이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제공 잠실제일교회
서울강동노회 잠실제일교회(유한귀목사 시무)가 지난 연말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베풀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잠실제일교회는 지난 12월 2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윤성태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관 10명에게 자녀 장학금으로 각 50만원씩 총 5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잠실제일교회는 송파경찰서로부터 여러가지 어려운 사정에 처한 소속 경찰관들을 추천받아 9년 째 이 사역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성태서장은 "경찰관들의 노고를 생각하는 교회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이다. 경찰관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담임 유한귀목사는 "장학금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각자에게 힘과 소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애쓰는 경찰관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교회가 위치한 서울 잠실동 내 경비원과 관리실 직원, 환경미화원 등 1백60명에게 성탄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떡과 양말, 달력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25일에는 미자립 개척교회 30곳에 어려운 목회 현실을 위로하며 새로운 희망의 뜻을 담아 20kg 쌀을 1포씩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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