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정말로 있어요."

[ 교계 ] 성서원,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출간 기념 무료 시사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2월 28일(화) 11:50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케빈ㆍ알렉스 말라키지음/크리스천석세스)'의 주인공 알렉스가 말한다. "천국은 정말 놀랍고 완벽한 곳"이라고.

   
▲ 지난해 7월 집에서 알렉스의 모습.

2004년 11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2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졌던 6세 소년 알렉스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가족들이 알렉스의 기적적 생환을 바라며 기도하는 동안 천국을 체험한 것. 긴 잠에서 깨어난 알렉스는 현재 사지가 마비된 채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도구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 천진한 눈의 소년은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크리스찬들의 신앙을 일깨워준다.

하지만 이 책이 신비주의적인 경향으로 빠지는 그런 천국체험담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감동적인 휴먼스토리에 가깝다. 알렉스는 크리스토퍼 리브(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수술을 받은 세계 최초의 어린이로 당시 수술 장면이 24시간 생중계될정도로 미국 전역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제는 인공호흡기 없이도 숨을 쉴 수 있게 됐지만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는 "척추가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 사실 알렉스가 살아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 사고 직후 척추 사진.
알렉스가 잠들어있는 동안 그의 중환자실은 매일 30여 명이 모이는 기도실이 됐고 지역 사회는 물론 주변 교회 커뮤니티에서 릴레이 기도운동을 펼치고 후원단체를 결성하는 등 회복을 바라는 마음들이 모아졌다. 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미 전역에 감동을 선사한 이 책은 한국에서도 출간 1주일만에 교보문고 신간 베스트 7위, 예스 24 종교 9위, 인터파크 5위, 알라딘 11위에 오르며 선전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천석세스는 단행본 출간을 위해 성서원에서 런칭한 기독교 도서 브랜드로 김일중실장은 "이 책이 출간되기만을 기다렸다는 독자들을 많이 만났다. 그만큼 성서원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 무엇보다 전도하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책"이라고 전했다.

이 책에는 알렉스의 감동스토리를 담은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DVD가 수록됐으며 성서원은 지난 12월 23일, 30일 두차례에 걸쳐 서울 광화문 소재 독립영화관 시네마루에서 무료시사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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