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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안산할렐루야축구단, 창단 30주년 감사예배 갖고 새로운 도약 다짐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2월 28일(화) 11:30
1980년 한국 최초의 프로축구단으로 창단, 축구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써온 안산할렐루야축구단(단장:이영무)이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과 전진을 다짐했다.

   
▲ 지난 22일 안산제일교회에서 열린 창단 30주년 감사예배에서 선수단이 찬양을 선보이고 있다.

할렐루야축구단은 지난 12월 22일 안산제일교회(고훈목사 시무)에서 후원교회 이사 및 후원자들, 축구 및 체육계 인사들, 안산시장 및 시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창단 30주년 감사예배를 가졌다. 예배는 "할렐루야 축구단이여/ 이제 다시 일어나라/ 필드에서 온 몸으로 뛰고 외쳐라!"는 고훈목사의 축시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어 후원이사장 박종순목사(충신교회)는 '가치있는 수고' 제하의 설교를 통해 "지금까지 할렐루야축구단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수고해온 것으로 안다. 그것이 의미없는 수고라면 힘들고 지루하고 포기하고 싶을 텐데 가치있는 수고이기에 포기하지 말고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축구단을 격려했다.

30주년 영상이 상영된 데 이어 후원 자매결연 교회 및 기업, 개인 등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증정됐으며 선수단은 눈물을 흘리며 '부름받아 나선 이몸', '주만 바라볼찌라', '하나님의 은혜' 등 찬양을 선보여 참석한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할렐루야축구단은 지난 27∼30일 원주 명성수양관에서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를 주제로 수련회를 가졌다. 단장 이영무목사는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새해에는 축구단의 성적이나 외적인 환경을 보고 소망을 잃기 보다는 영적인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환경 개선, 구단 전용구장과 숙소 마련 등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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