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내년 1월 10~13일 '초교파 신년 축복성회'

[ 교단 ] 숙박 무료 제공, 선착순 5천명 인터넷 접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12월 22일(수) 14:46
한반도 긴장 고조와 기독교 신뢰도 추락 등 위기감 속에 새해를 맞고 있는 교회들을 위한 대규모 초교파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창립 초기부터 기도와 말씀을 통한 사회 개혁에 힘써 온 명성교회(김삼환목사 시무)는 '교회를 깨워 민족을 살리자'를 주제로 오는 2011년 1월 10~13일 원주 치악산명성수양관에서 '초교파 신년 축복성화'를 개최한다.
 
명성교회는 '평신도의 영성이 회복돼야 한국교회가 성장한다'는 김삼환목사의 목회철학에 따라 매년 평신도 성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에는 특별히 예장 합동, 고신, 백석, 기장, 감리교 등 초교파적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기도하며, 교파를 초월해 연합하는 시간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첫날 저녁예배에서는 김삼환목사가 '교회가 깨어나야 민족이 살아난다'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게 되며, 둘째날에는 이광선(신일교회), 강용규(한신교회), 소강석(새에덴교회), 김수진(교회사연구소) 목사가, 셋째날에는 조병호목사(하이기쁨교회), 이재창(수원순복음교회), 이용호목사(영천교회), 최이우목사(종교교회)가 강사로 나와 말씀을 통한 성령 체험과 영성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마날에는 정도출목사(비전교회), 장영일총장(장신대), 양병희목사(영안장로교회)의 성령 사역에 대한 강연도 준비돼 있다.
 
명성교회는 이번 성회의 참가 대상을 한국교회 교인 전체로 확대한만큼 최근 사회와 교회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경제 위기, 혼탁한 문화, 사회 분열 등을 극복하고 연합과 일치, 세계 복음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삼환목사는 "지금이야말로 모두가 기도할 때"라며, "한국교회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할 때 변화는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성교회는 참석자들에게 3박4일 일정 동안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며, 현재 홈페이지(www.msch.or.kr)를 통해 선착순 5천명을 무료로 등록받고 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