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가족간 소통에도 기여

[ 교계 ] 하이패밀리 가족ㆍ가정 관련 10대 뉴스 선정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2월 21일(화) 14:53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이 가족간 소통의 장을 여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는 올해의 가족ㆍ가정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SNS 활성화로 인해 "연락이 뜸했던 일가친척이나 가정 안에서 SNS의 변화가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SNS가 직접 찾아가는 만남 혹은 전화해서 직접 대화해야 하는데서 오는 격식과 불편함을 간소화했다는 것.

그러나 다문화가정의 사회진출 증가, 하이패밀리가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전개한 '153 생큐운동'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10대 뉴스가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교계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패밀리측은 국회에서 재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증폭됐던 동성애 차별금지법안, 저출산 문제와 이슬람교세확장, 점점 낮아지는 성범죄 가해ㆍ피해연령, 패륜아 범죄 증가 추세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교회의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총 1만8천3백여 건으로 최근 5년 사이 5천여 건이 증가했으며 매일 30분에 한번 꼴로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출산 문제를 "국가의 위기이자 선교적 위기"로 명시한 대표 송길원목사는 "이슬람교의 경우 국제결혼을 통한 적극적인 출산과 철저한 신앙 교육으로 대를 이어 교세를 확장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만큼 교계가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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