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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평북노회 대광교회, 전 당회원 평생독자 동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2월 21일(화) 14:45
전 당회원이 문서선교에 동참하는 교회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평북노회 대광교회(유영덕목사 시무). 2명의 기존 당회원은 물론 2명의 피택 장로까지 포함, 전 당회원이 본보 평생독자에 동참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이 교회는 출석교인 3백명 규모의 중형교회로 소위 대형교회는 아니다.

하지만 문서선교 뿐 아니라 국내외 선교, 사회봉사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지만 소리 없이 강한 교회다. 교회 건축 이전부터 단독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했고 30주년을 맞이해 시각장애인 30명의 개안 수술을 지원했으며, 2006년 예배당을 신축한 이후 제자훈련 및 양육을 강조하며 내실을 기하고 있다.

담임 유영덕목사는 "정말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장로님들과 목회하는 것이 늘 감사하다. 평생독자만이 아니라 골고루 관심갖고 주어진 형편에서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형편이 넉넉하고 규모가 크다고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있는대로 나누며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며 "기독공보를 통해서 건강한 교회의 모델들이 소개되고 WCC, 이단 사이비 종교 문제 등 교계의 주요한 이슈들에 대한 교단의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데 아직도 함께 신문을 보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보현 사업본부장은 "많은 교회들이 평생독자를 해주었지만 이 교회가 특별한 것은 담임목사님이 중국에 파송된 선교사를 위해 평생독자를 한 바 있는데 이번에 다시 교회에서 보던 신문도 평생독자로 전환하고 두분의 장로님과 함께 새롭게 장로로 피택되신 두 분까지 포함해 전 당회원이 동참하기로 해준 점"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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