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대 핵심 정책' 추진

[ 교단 ] 본교단, 다음세대와 함께 가기 위해 총력

안홍철 기자 hcahn@pckworld.com
2010년 12월 16일(목) 16:05

총회장 김정서 목사는 지난 10일 총회 출입기자단을 초청, 2011년 총회 정책 및 사업설명회를 갖고 제95회기 주제에 따른 사업설명과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 준비와 제10차 WCC 부산 총회 준비 등 7대 핵심 추진정책을 밝혔다.

김 총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올 한 해는 많은 일들, 특히 한반도 평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깨달음이 우리에게 있었다. 3월 천안함 사건을 비롯 최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남북관계가 경색됐다. 또한 국권피탈 1백년,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노력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제95회기 총회 주제와 같이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를 위해서 전 총회적으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7대 핵심 정책에 대해 김 총회장은 △제95회기 총회 주제 관련 사업 진행에 대한 방안 △총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와 진행 △제10차 WCC 부산 총회 준비와 국내외 연합운동 및 에큐메니칼 지도력 강화 △총회의 대사회적 책임 강화 △세계선교에 대한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접근 △군농어촌선교와 교회자립사업 활성화 △전국교회 목회 지원을 위한 정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핵심 추진정책에 대해 김 총회장은 "제95회기 총회의 주제를 수행하기 위해 '다음세대교육추진위원회'를 통한 구체적인 정책 수립 및 진행, 교회교육 모델링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주요 집중 사업으로 △5월 어린이, 청소년의 달을 계기로 한 3개월 집중 전도(3~5월) △여름성경학교 강습회를 통한 교사 부흥회(6~7월) △여름성경학교 및  여름수련회를 통한 어린이 청소년 전도운동(7~8월) △청년회 전국연합회 중심의 청년선교 대회(8월) △기독교학교 학원 세례식을 통한 총회와 학교의 연대 강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두 번째 핵심 사업으로 총회 창립 1백주년을 맞는 2012년에 5월 14~18일 기념대회를 갖기로 했으며 이어 제10차 WCC 부산총회 준비와 국내외 연합운동 및 에큐메니칼 지도력 강화의 방안으로 교단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실천 방안으로 WCC 총회 준비를 위한 범교단적 준비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하고 교단의 에큐메니칼 정체성 강화를 위해 신학대학교에 에큐메니칼 커리큘럼 정착을 강조했다. 또한 85개국 1천2백 명의 선교사들과 인터내셔널 디아스포라 네트워크를 통해 WCC 준비를 철저히 할 뜻을 비쳤다.

총회의 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활동과 관련 김 총회장은 국내외 재해 구호에 대한 신속한 대처,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디아코니아 사역 강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범교단적 서명운동, 통일시대를 대비한 통전적인 남북한 통일선교 전략 수립, 대정부 대사회 교계 현안의 신속, 효과적 대응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선교에 대한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에 있어서는 국내외 선교협력교회와 긴밀한 네트워크 구성을 역설했으며 마지막으로 전국교회 목회 지원을 위한 총회 정책 수립으로 총회 목회비서실 및 목회정보정책연구소를 통합적으로 운영하여 목회 지원사역을 강화하고 만사운동과 3백만성도운동의 후속 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4층 제2연수실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총회장 김정서목사와 서기 우영수 목사, 사무총장 조성기목사가 배석했으며 30여 명의 교계 기자가 참석했다.
  안홍철 hcahn@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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