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계층에게 '꿈' 담아 드려요

[ 교계 ] 월드비전 꿈빛마을 개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12월 15일(수) 10:06
   
▲ 월드비전 꿈빛마을 개소식 모습.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박종삼)이 지난 8일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에서 '월드비전 꿈빛마을' 개소식을 가졌다.
 
'월드비전 꿈빛마을'은 월드비전이 운영하는 복지관으로 서울서북지역 소외 계층들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 방과후 교실, 위기가정결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개발해 지역사회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역사회가 아동과 가정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주력하게 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 서북지역 내 1백5개 저소득층 가정이 이곳을 통해 '사랑의 도시락'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소년소녀가장, 조부모세대 아동, 한부모세대 아동, 장애인 및 독거 노인 가정 등이 그 수혜 계층. 월드비전 꿈빛마을은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해 추후 3백 가정(연 인원 7만2천 명)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월드비전 꿈빛마을' 건립은 후원과 봉사의 손길이 큰 힘이 됐다. 한영회계법인은 도시락을 배달하는 데 필요한 차량 3대를 지원했으며 꿈빛마을에 매년 6천 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한영회계법인의 임직원들은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계속할 예정. 이외에도 한국시민자원봉사회 등을 비롯해 충암고, 은평감리교 봉사단으로 이뤄진 1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지속적으로 도시락배달을 하며 사랑을 전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월드비전 박종삼회장, 김선도 월드비전 이사장, 한인수 월드비전 홍보대사, 권현복 한영회계법인 부대표, 홍성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신동호 은평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월드비전 꿈빛마을이 은평구 관내 아동들의 풍성한 삶과 어려운 이웃에게 새로운 삶을 되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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