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섬김 통해 부흥의 불 지펴

[ 교단 ] 금성교회, '지역주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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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5일(수) 10:01
   
▲ 금성교회는 지난 10일 '지역주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운동'을 펼쳤다.
【부산】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금성교회(김병호목사 시무)가 지역 섬김을 통해 그 동안의 침체를 극복하고 부흥의 불을 지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금성교회는 지난 10일 '지역주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운동'을 펼쳤다. 매년 겨울 김장을 담아 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가정을 방문하고 있는 금성교회는 올해도 7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정성껏 담은 김치를 2백50가정에 나눴다.
 
여전도회를 중심으로 교역자, 장로를 비롯해 전 성도들이 함께 동참해 만든 김치는 각 가정으로 배달됐다.
 
금성교회의 김치 나눔은 지역 섬김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매월 지역 한 가정을 선정해 집수리를 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에는 반찬과 빵나눔으로 80가정을 돕고 있다. 또 금요일에는 지역 청소와 차 봉사를 위해 40여 명의 교인들이 봉사하고 있으며, 5월에는 지역주민 초청 경로잔치, 지역 학교 장학금 전달, 부활절 계란나누기, 떡국 나누기, 신발나누기, 설과 추석에는 1백 가정 선물 전달 등 다양한 나눔과 섬김으로 지역을 돌보고 있다.
 
또한 지역 뿐 아니라 미얀마,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국내 농어촌 12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금성교회가 위치한 부산 영도구는 섬지역으로 우상과 미신이 어느 지역보다 성행해 선교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올해로 설립 56주년을 맞는 금성교회는 6~7년 전만해도 60여 명의 출석 성도로 역사와 전통에 비해 열악한 모습을 보였으나 7년전 김병호목사가 부임하면서 지역을 섬기기는 교회로 자리매김, 현재 매주 2백여 명의 성도로 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병호목사는 "교회가 50주년을 보내면서 하나님 앞에 많이 부끄러웠다. 그래서 새로운 50년을 향해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 지역속의 사랑받는 교회가 되도록 전 성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며 나아가 영혼을 살리는데 더욱 힘쓰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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