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먹'으로 전하는 하나님 사랑

[ 교계 ] 그림묵상 석용웅작가 신간 '빛과 먹선 이야기' 출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2월 14일(화) 13:41
   
▲ 석용욱작가.
그림묵상 석용욱작가의 신간 '빛과 먹선 이야기'가 출간됐다.

지난 10일 도서출판 지티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석용욱작가(맨하튼미션처치)는 "제 그림은 그렇게 잘 그리는 그림이 아니다. 다른 작가들보다 크게 뛰어난 부분도 없다. 색을 쓰지 않는 대신 선의 느낌을 살리는 것에 집중한다"며 "저를 통해 독자들이 하나님과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일반 독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성품과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미국 뉴욕 다민족사역지부 YWAM 간사로 섬기고 있는 그는 "유학생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공동체"라며 "집을 떠나 외롭고 힘든 상태이지만 놀랍게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방향제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가 평소 그림을 통해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감'이다. 이번에 출간된 '빛과 먹선 이야기' 역시 나와 나의 관계,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나와 이웃과의 관계 등 친밀한 '관계'를 주제로 하고 있다. '그림 처방전'이라는 별칭이 붙을만큼 그의 작품에는 독자들의 내면을 어루만지는 독특한 매력이 숨겨져있다.

전작 '그림묵상', '러브캔버스'의 경우 특별한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4만부 이상이 판매돼 그림책 부문 2년 연속 1위, 스테디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탤런트 한혜진씨는 추천사를 통해 "두텁고 글이 빽빽한 신앙서적은 아니지만 그림이 던져주는 메시지들이 힘있게 다가왔다"며 "글과 그림으로서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작가의 담백하면서도 치열한 먹선의 흔적이 여러분의 마음에도 한 줄기의 선명한 빛을 비춰줄 것이라 기대해본다"고 했다.

   
▲ 이번에 출간된 '빛과 먹선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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