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위한 소중한 생명 지킴이 될래요

[ 교계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생명사랑+나눔 페스티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12월 08일(수) 10:55
"친구들의 소중한 생명 우리가 지킨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박진탁)는 지난 11월 20일, '라이프가드(Life Guard)'가 되기로 선서한 서울ㆍ경기지역 고등학생 1천여 명과 함께 '생명사랑+나눔 페스티벌'을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에서 실시했다.
 
'라이프가드'란 생명사랑선서를 통해 생명사랑 나눔운동에 참여한 학생들로 교내에서 학교폭력 및 왕따, 자살 추방하고, 생명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을 의미한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5월부터 해성국제컨벤션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이화외고, 서울영상고,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등 37개의 고등학교에서 '라이프가드' 선서를 실시해 지금까지 1만 5천여 명의 학생들이 생명사랑선서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 명이 모여 다시 한번 생명존중의 순간을 되새기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천여 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생명사랑 선서를 했고, 생명사랑나눔 메시지가 적힌 애드벌룬을 함께 옮기며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존중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한 뇌사에 빠진 후 장기를 기증해 8명에게 새생명을 선물한 강석민 군의 아버지 강호 씨가 강연을 통해 생명존중의 하나인 장기기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부 순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생명사랑나눔운동'에 참여한 37개 학교 가운데서도,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의 보배중창단과 관악예술과 마칭밴드, 서울영상고등학교 밴드부, 이화여자고등학교 풍물팀 한맥, 이화외국어고등학교 차임벨팀, 정의여자고등학교 무용팀, 대광고등학교 댄스팀 등이 출연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은재팀장은 "학생들과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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