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 위한 구호물자 전달

[ 교계 ] 워르비전, 피해주민 임시숙소 찾아 전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12월 08일(수) 10:40
북한의 공격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구호기구 월드비전(회장:박종삼)이 지난 11월 26일부터 물자배분을 시작했다.
 
월드비전은 지난달 26일 여의도본부에서 긴급물품지원세트 5백여 개를 포장한 후 인천 옹진군 내 피해주민 4백여 명이 임시숙소로 머물고 있는 찜질방에 전달했다.
 
월드비전은 방한복(겨울용 트레이닝복) 5백장과 침낭 9백개, 티셔츠 5백여 장 등 7천여 만원 상당의 긴급물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영원무역과 함께 전체 연평도 피해주민 1천여 명을 위해 방한복(패딩)을 지원했다. 월드비전과 영원무역은 조만간 8백여 개를 추가 지원해 연평도 전체 주민 1천8백여 명 모두에게 방한복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조금이나마 연평도 피해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을 계획하게 됐다"며 "월드비전은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빨리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차후에도 계속해서 연평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욕구조사를 통해 그에 맞는 지원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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