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연탄에 담긴 따뜻한 사랑 전해요

[ 교단 ] 강원노회, 총회 연말 사랑의 나눔운동 첫번째 진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12월 08일(수) 10:38
강원노회(노회장:이홍열)가 본교단 총회 사회봉사부에서 추진하는 '사랑으로 겨울나기 - 2010 연말 사랑의 나눔운동'을 첫 번째로 시행하며 지역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강원노회는 지난 11월 17~18일 원주제일교회(김용상목사 시무)에서 원주시찰 회원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 지역의 3백 가정에 김치를 배달했다. 이번 김장 전달은 강원노회 원주시찰 산하 교회들이 모은 1천2백만 원으로 진행한 것으로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추천한 1백 가정과 노회 산하 교회를 통한 대상자 2백 가정에게 전달됐다. 아울러 원주시찰은 오는 12월 6~7일에는 김장 나눔에 이어 연탄나눔을 진행할 예정. 약 1만 장(2톤 트럭 5대 분량)의 연탄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또한, 같은 날 정선시찰에서도 사랑의 연탄 1만 장과 김장 5백 포기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춘천시찰은 지난 11월 25~26일 연탄 1만장과 김장 1천5백 포기를, 영월시찰이 11월29~30일 연탄 1만장을 이웃에게 전달했다.
 
현재 강원노회는 산하에 6개 시찰에 자원봉사단을 조직 운영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예사랑돌보미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예사랑돌보미 운동'이란 지금까지 교회에서 연말에 한번 일회적인 이웃돕기 행사를 해오던 것에서 어려운 이웃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관심과 돌봄을 실천하는 사랑 지속 운동의 일환.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대상자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 형편에 맞는 위로와 돌봄을 실천하는 것. 이를 위해 사업주체와 노회ㆍ교회가 반반씩 비용을 부담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강원노회 자원봉사단장 변형수목사(매지교회)는 "매년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면서 몇 가정에 얼마만큼의 물질을 전달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봉사하는 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나눴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양의 많고 적음을 떠나 순수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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