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방송의 정도 걸을 수 있도록 노력"

[ 교계 ] CTS 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 이ㆍ취임 감사예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12월 08일(수) 10:30
CTS 기독교TV(회장:감경철, 사장:구본홍)가 창사 15주년 기념 및 공동대표이사 이ㆍ취임 감사예배를 갖고 순수복음방송으로서 복음과 진리를 전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글로벌 미디어로의 도약 등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1일 CTS 아트홀에서 열린 이ㆍ취임 감사예배에서는 본교단 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와 예장합동 총회장 김삼봉목사가 새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날 김정서목사는 취임사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떨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크리스찬들이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을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 밖에 있는 이들을 위해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삼봉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공동대표이사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의 선배들이 이뤄놓은 것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실무자들의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교단 직전총회장 지용수목사(양곡교회)와 서정배목사(예장합동 직전총회장)의 이임식도 아울러 진행됐다.
 
이날 이임한 지용수목사는 "CTS가 맺은 아름다운 열매를 한국교회들이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한다"며 "공동대표이사의 멍에를 벗어 새 대표에게 넘겨주지만 항상 마음 속으로 기도하며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광선목사(한기총 대표회장), 김형오의원(전 국회의장), 고흥길의원(한나라당), 전병헌의원(민주당)이 축사를 했다. 이광선목사는 "CTS의 지금이 있기까지는 감경철회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리의 큰 소리를 내고, 북한 동포들에게까지 위로의 나팔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예배에서 '나팔을 크게 불라' 제하의 설교를 한 장차남목사(온천제일교회)는 "교회가 말씀을 담은 법궤와 같다면 CTS기독교TV는 그 앞에서 부는 나팔과 같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사회, 복음 선교, 문화소통을 위해 나팔을 크게 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CTS 사장 구본홍장로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미디어로의 도약 △사업의 선택과 집중 △네트워크 활성화 △영상선교의 첨병 역할 △사회공헌 확대 △직원들의 역량 강화 등 6대 목표와 18가지 핵심추진 목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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