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질환 - 뛰거나 걷는 운동 치료에 효과

[ 자연치유이야기 ] 자연치유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12월 01일(수) 15:59

알레르기란 사람의 몸이 어떤 특수한 물질이나 음식물 등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병적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사실을 지적한 의학의 용어이나 일상 생활에서 어떤 일에 지나치게 과민 반응하는 사실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한글 사전에 '알레르기란 신체에 주어지는 특별한 물질이나 자극에 대해서 병적으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과민반응 한다는 표현은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고 특수하거나 특이한 반응을 한다는 뜻이다.   

의학자들은 어떤 물질이 몸 안에 들어왔을 때 생체가 과민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알레르기라고 하며, 알레르기를 발생하게 하는 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접촉할 수 있는 물질에 왜 알레르기 환자의 면역기능만이 과민한 반응을 하는지 그 이유를 아는 것이 알레르기의 근본 원인을 아는 방법이 될 것이나 발달한 현대의학도 구체적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면역기능이 왜 과민 반응을 하는지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질환의 치유는 알레르겐의 접촉을 피하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하면서 심한 경우에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약제를 투약하고 있는 정도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는 알레르겐으로 알려진 흔한 물질이 꽃가루, 집의 먼지, 진드기, 특정 음식 등이나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 질환 중에서도 많은 아동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비염의 경우는 알레르겐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알레르기는 과민한 면역반응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하는 일을 아는 것이 치유의 방법을 찾는데 참고가 될 것이다.  

인체는 선천적으로 내 몸을 구성한 오장육부와 여러 조직 등 나의(自己)것과, 나의 것이 아닌(非自己) 것을 식별하고 기억하며, 나의 것이 아닌 내용물이 몸에 들어오면 해가 되는 것인가 아닌가를 판별하여 해가 된다고 판단되면 체외로 내쫓으려고 하는 기능과 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의학자들이 이러한 기능과 기력을 면역력이라고 하였다. 다른 사람의 장기(臟器)를 이식하였을 때 거부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면역력이 새로 들어온 장기가 나의 것이 아님을 식별하고 인지해서 체외로 쫓아내려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나의 것이 아닌 것을 항원(抗原)이라 하고, 항원에 대항하도록 면역기능이 구성한 내용물을 항체(抗體)라고 하며 서로 대응반응을 하는 것을 항원항체 반응이라고 한다. 항원항체가 반응할 때는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도 항원과 항체가 반응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병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단 한번의 항원항체 반응으로 그 질환에 대한 면역력이 형성되어 평생 그 질환에 걸리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우두(牛痘)접종이 대표적인 예이다.

알레르기는 알레르겐에 접촉이 될 때마다 병적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 물질에 대한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는 경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인체의 모든 조직은 순환을 통하여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설하면서 기능을 유지한다.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기능이 약화되거나 이상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많은 의학자들이 적절한 운동은 면역력을 강화시켜 질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발생한 질병을 치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운동의 효과는 산소의 소비를 촉진하여 열을 나게 하면서 순환이 잘되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순환을 하게 하는 기본 물질이 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되 적절하게 물을 마셔야 순환이 잘된다. 운동을 권하는 사람도 운동으로 열을 나게 하면서 순환을 촉진하게 하는 것이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는 최선의 방법이 된다는 사실은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이 모든 생명체를 창조하실 때 오직 사람만을 서서 살도록 만드셨다. 서서 사는 사람의 순환은 상하(上下)가 기본이 된다. 더운 기운은 올라가고 찬 기운은 밑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사람의 순환은 하복(下腹)은 따뜻하게 머리와 가슴은 서늘하게 해야 된다.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분들의 체온 면을 검토해보면 대부분 하복은 차고 상부는 오히려 뜨거우며 평소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동 중에는 배아프다는 소리를 자주 하는 경우가 많다. 배가 냉(冷)하기 때문이다.

하복을 따뜻하게 하는 한약 처방과 미네랄 제품을 함께 복용하게 하면 치유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찬 음료를 피하게 하면서 물을 하루에 2천cc 정도 마시게 하고 하체가 더워지도록 땀이 나도록 뛰거나 걷는 운동을 계속하게 하여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면 알레르기 질환이 치유되고 체질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김창욱
신화제약 학술이사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