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의 아픔 아우를 것"

[ 교계 ] 아시아교회여성연, 신임 총무 취임 축하예배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1월 23일(화) 13:47
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ACWC) 이문숙 신임 총무 취임 축하예배가 지난 17일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 지난 17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신임 총무 취임 감사예배.

홍기숙 국제연대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에는 많은 교회여성들이 참석해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ACWC 제14차 총회를 통해 신임 총무로 취임한 이문숙목사를 축하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KCWU) 이정희회장은 "막중하고 자랑스러운 책임을 맡게 됐다. 아시아 교회여성의 모든 아픔을 품고 임기 동안 따뜻한 어머니의 가슴으로 두루두루 품길 바란다"며 "ACWC가 아시아 여성들의 고난과 아픔을 함께 아우르며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는 단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KCWU와 네팔교회여성연합회가 4년간 기도 파트너가 된 것을 알리며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목사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열심히, 같이 일하겠다"며 "한국교회는 겸손을 배워야 할때다. 외형이 아니라 교회의 진정한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ACWC는 1958년 창립한 아시아 19개국 교회여성 조직들의 에큐메니칼 협의기구로 하나님 나라 선교와 여성의식 고양, 재해지원, 여성과 평화를 위한 각종 예배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정관에 의해 신임 총무의 국가에 사무국을 설치하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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