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교 효과적 방안 모색

[ 교단 ] 총회원목협의회 제6차 추계세미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0년 11월 03일(수) 16:19

원목의 자질 개발과 영성훈련, 그리고 효과적인 병원선교의 방안을 모색하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총회 원목협의회(회장:정선범)는 지난 10월 28∼29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50여 명의 원목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제6차 추계세미나'를 열고 원목들의 재교육과 함께 병원선교의 헌신을 다짐했다. 

'행복한 가정과 사역'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김동문목사(전주완산교회)와 황세형목사(시온성교회)가 '부부여 행복하라' '지혜를 구하라'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으며, 진방주총무(국내선교부)가 병원선교와 관계한 총회 정책의 방향을 설명했다. 

황세형목사는 "우리가 외국 선교사들에게 복음과 함께 받았던 의술은 한국 사회를 교회가 선도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이제 병원은 받은 사랑을 베푸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병원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원목들 또한 나눔과 섬김의 실천을 통해 선교의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 개회예배는 정선범목사의 인도로 윤종란전도사(청주한국병원)의 기도, 황세형목사의 '지혜를 구하라'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정선범목사는 "열악하기 짝이 없는 병원 선교 현장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환우들을 섬기는 병원 사역자들에게 영육 간에 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황금어장임에도 불구하고 늘 소외되어 왔던 병원선교를 위해 끊임없는 기도와 관심, 사랑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조직된 총회 원목협의회는 급변하는 의료계의 현황을 분석하고 총회 원목 활동 방향을 수립하며, 1백40여 명의 원목들 간의 정보 교류를 위한 취지에서 매년 한 차례 가을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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