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역동성 구현"

[ 교계 ] ACWC 제14차 총회 개최, 이문숙목사 총무 취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1월 02일(화) 11:31
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ACWC) 제14차 총회가 '미래로 나아가는 아시아 여성들'을 주제로 지난 15∼20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다.

   
▲ 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제14차 총회가 지난 15-20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다.

19개 회원국가를 비롯해 26개국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전 총무 이문숙목사가 김유숙장로(1982∼1994)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총무에 취임했다.

대만 출신의 최종 후보 1인과 경합을 벌인 끝에 지난 2월 총무로 선출된 이문숙목사는 중앙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이번 총회를 통해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으며 "세계 에큐메니칼 기구 중 여성단체로는 ACWC가 유일하다시피 하다. 앞으로 아시아의 역동성을 구현하고 꽃피우는데 조금이라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ACWC의 정관에 의해 본부가 11월중 서울 수유동으로 이전하게 되며 이곳에서 오는 17일 취임 감사예배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ACWC 총회에는 △HIV/AIDS △환경오염 및 생태계 균형문제 △가정폭력 △인신매매 등 아시아가 당면한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교회와 사회에서의 여성의 지위 향상, 젊은 여성 지도력 양성 등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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