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결의 역행... 유감스럽다"

[ 교단 ] 한기총 이단 관련 직무 인사들 총회 결의 무시, 총회 이대위 한기총에 항의성 공문 발송 예정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11월 02일(화) 10:22
연합기관에서 활동하는 본교단 인사 가운데 일부가 총회 공식 결의를 무시하고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총회 이단ㆍ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유한귀)는 지난 10월 2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95-3차 회의를 열고, 총회 수임안건을 점검하는 한편 이단ㆍ사이비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한기총에서 이단ㆍ사이비 관련 직무를 맡고 있는 본교단 인사들이 총회가 규정한 이단ㆍ사이비 결의와 반대되는 입장을 갖고 활동한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위원들은 한기총이 이단ㆍ사이비 연구를 하며 회원 교단의 관련 결의 내용을 전혀 고려치 않은 채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해 항의성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위원장 유한귀목사(잠실제일교회)는 "한기총은 협의기구다. 회원 교단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며, "게다가 우리 교단 인사들이 총회 입장을 대변하기보다 오히려 거르스는 행동을 보인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대위는 상담소장에 구춘서교수(한일장신대)를 재선임하고, 전문위원에 허호익교수(대전신대), 탁지일교수(부산장신대), 최태영교수(영남신대) 등 3명을 선정했다. 또한 위원들을 3개 분과로 배치해 수임안건을 본격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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