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기도 요청, 최은옥선교사 교통사고로 사경

[ 선교 ] 남편 이상로선교사와 캄보디아서 학원선교 중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

안홍철 기자 hcahn@pckworld.com
2010년 11월 01일(월) 17:16
   
▲ 방파선교회 파송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학원선교를 하던 중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최은옥선교사(右)와 남편 이상로선교사.
본보 총무국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2월 방파선교회(회장:정종성) 파송으로 캄보디아 선교사로서 학원선교 사역 중인 이상로선교사의 아내 최은옥선교사가 지난 16일 캄보디아 선교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매고 있어 전국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절실하다.

이상로 최은옥선교사는 지난 16일 밤 9시경 선교지인 바탐방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씨엠립을 방문한 한인들을 위로하고 돌아오는 길에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사고가 발생, 운전 중이던 이상로 선교사는 가벼운 목골절상을 입었으나 조수석에 있던 부인 최은옥 선교사는 뇌골절로 인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프놈펜에서 씨엠립 구간은 전형적인 비포장 도로에 가로등도 없는 도로이다.

현재 최 선교사는 프놈펜에 있는 칼렙병원에 입원 중인데 의식불명 상태에다 뇌경색 증세를 보이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더욱이 이ㆍ최선교사 부부는 외국인 신분이어서 현지 의료보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로서는 한국으로의 이송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선교사는 지난 26일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하나님만이 회복시켜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총회와 전국교회의 기도를 요청했다. 그동안 이ㆍ최 선교사 부부는 바탐방대학교에서 음악과 일어 및 영어를 가르치며 학원선교 사역에 주력해 왔다. ☎ 855-12-55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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