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선 ‘현대 세계의 위기 앞에 선 인간론’ 세미나

[ 명예기자코너 ] 전일적 인간이해로 한 인간생명 보호

김태헌 mr3752@hanmail.net
2010년 10월 28일(목) 10:26
   
▲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김균진교수(앞줄 가운데)
제주사랑선교회(회장 박재홍목사)가 도내 목회자들을 우해 마련한 제8회 제주사랑 신학마당 집중세미나가 지난 18~22일 사랑하는교회(서성환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현대세계의 위기 앞에 선 인간’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연세대학교 신학대학 김균진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총12차례의 강의로 진행됐다.

김교수는 강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인류의 역사에서 현대세계만큼 인간의 생명이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시대는 다시 없을 것이다”고 전제한 뒤 “5만기가 넘는 핵폭탄, 자연 생태계의 파괴와 자연재해, 테러와 인종 학살 등은 땅위에 있는 모든 생명에 대한 죽음의 위협을 요약하는 것이며 그 배면에는 인간에 대한 그릇된 인간학적 이론들이 숨어있다. 이에 본 세미나는 이 이론들의 내용과 그 문제점을 드러내는 동시에 성서의 전일적 인간이해를 드러내고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도내 목회자들은 “목회현장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전반에 팽배해 있는 ‘생명경시풍조’를 신앙적으로 풀어내기가 사실상 간단치가 않았는데 이번 인간론 세미나를 통해 문제 해결의 단초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평가했다.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박재홍목사(회장, 납읍교회)는 “지리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계속교육의 한계 극복과 제주복음화를 위해 제사선이 앞으로도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김태헌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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