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의 예방

[ 성경속 건강이야기 ] 성경속 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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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7일(수) 15:41
   

롯은 베냐민 지파의 성읍이었다. 베냐민 지파는 야곱의 축복대로 '물어뜯는 이리'처럼 용맹했는데, 이 지파의 "엘바알의 아들들은 에벨과 미삼과 세멧이니 그는 오노와 롯과 그 주변 마을을 세웠고"(대상 8:12,), 이 도시는 욥바 (텔아비브)에서 멀지 않았다고 한다.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행9:30) 룻다에 있던 베드로를 제자들이 욥바로 불렀을 정도였다. 룻다가 곧 롯이라는 도시였다.

베드로는 욥바에서 죽은 여인의 시체를 행하여 "비다야 일어나라"고 하자 시체가 눈을 뜨고 일어나 앉았다고 했듯이 룻다(롯)에서는 중풍으로 8년 동안이나 침상에 누워 있던 애니라아는 환자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고 하는 말 한 마디로 곧 일어나 완쾌하도록 했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뇌졸증을 '바람을 안쪽에서 맞아 흔들리는 증후'라고 해서 '중풍'이라고 한다.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신체 내의 체액이 담을 만들고, 이 담에 의해 열이 생성되는데, 이 열이 성해지면 마치 태양열에 의해 기압이 생기고 기압에 의해 바람이 일어나는 자연현상처럼 신체 내에서도 바람이 일어나고, 이 바람이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졸지에 쓰러지게 된다. 이것이 중풍이다. 기를 고르게 조화시켜 순환을 순조롭게 하는 것이 중풍을 예방하는 최상의 방책이다.

이것을 조기(調氣)라고 한다. 갯방풍이 좋다. 이름 그대로 풍을 막는 방풍(防風)의 약재다. 건재약국에서 말린 약재를 구입해서 차로 끓여 마셔도 좋고, 꽃이나 줄기나 잎 등 전초를 캐어 끓여 마시거나, 뿌리를 채취해서 된장 절임으로 만들어 먹으면 효과도 좋고 맛도 뛰어나다.

천마도 좋다. 천마의 싹을 정풍초(定風草)라고 한다.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이름 그대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천마의 싹도 좋지만 뿌리도 좋다. 건재약국에서 말린 뿌리를 구입해서 1일 8g을 물 500cc로 끓여 방으로 줄여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신다.

차조기의 잎도 좋다. 건재약국에서 '소엽'이라는 이름으로 구할 수 있는데, 자색이 뚜렷한 것을 '자소엽'이라 하여 더 효과가 있다. 기의 순환을 순조롭게 해주기 때문에 중풍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신경안정제 역할까지 한다. 1일 12g을 물 500~7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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