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회들에 교류의 길 열렸으면"

[ 선교 ] 국내 방문한 자카르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원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10월 27일(수) 14:53
   
▲ 이규대선교사와 함께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한 자카르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원 관계자들.

"사회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폭넓은 선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규모에 상관없이 이웃들을 섬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인도네시아 교회들이 꼭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마트라섬 빨렘방신학교 부학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규대선교사와 함께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한 자카르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원(원장:루쓰 카다르만도) 관계자들은 25일 본보를 찾아 "더 많은 인도네시아 기독교인들에게 한국교회와 교류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번에 성내교회(최갑도목사), 장석교회(이용남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장영일) 등의 지원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된 방문단은 △체계적인 교육 △삶과 사회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신학 △소외된 이웃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사역들을 한국교회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현지에서 교회 부흥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하는 업무를 맞고 있는만큼 본교단의 교육 교재와 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6천여 섬들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도 보다 양질의 신앙교육 프로그램들이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와함께 인도네시아 교회는 아직 외형적인 부분에 많이 치중하고 있음을 말하며, 이들이 지역사회로 눈을 돌리도록 할 다양한 분야의 선교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억4천만 명의 인구 중 85%가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거대한 이슬람 국가로 중동 전체의 무슬림을 합친 것보다 많은 이슬람 인구가 분포하는 곳이다.
 
이규대선교사는 "인도네시아에는 포교의 자유가 있고 아직도 미전도 종족이 많아 무한한 선교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교회가 인도네시아 기독교인들에게 다양한 선교의 방법들을 전수해 준다면 더 많은 무슬림과 비종교인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