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으로 삶이 바뀐다

[ 교단 ] 평북노회 신양교회 '만남수련회'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0월 26일(화) 16:52
평북노회 신양교회(이만규목사 시무)는 지난 1∼2일 홍천 만리현교회 수양관에서 '만남수련회(The Graceful Encounter)'를 개최했다.

   
▲ 지난 1-2일 홍천에서 열린 22기 '만남수련회'.

매년 봄, 가을 두차례 열리는 만남수련회는 말그대로 '하나님과의 만남, 자신과의 만남, 이웃과의 만남'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번 22기 만남수련회에 참석한 1백여 명 중에는 신양교회 구성원 뿐만 아니라 타교회 교인들도 포함됐다. 지난 2003년 교회 자체 행사로 시작해 2006년부터 외부로 공개되면서 보문중앙, 아름다운, 일산세광, 부천중앙, 원주남광, 우이제일 등 이미 여러 교회에서 만남수련회를 경험했다.

만남수련회의 가장 큰 특징은 매 기수마다 지원자를 위한 봉사자들이 대거 투입된다는 것. 이번 22기 수련회에도 42명의 봉사자들이 사역, 봉사, 기도, 식당, 장식, 찬양 등으로 팀을 구성해 지원자들을 정성껏 섬겼다.

20기 지원자로, 이번 22기에는 봉사자로 수련회에 참여한 이용석 안수집사는 "봉사자들의 한없는 친절, 행복한 표정, 끝없이 섬기는 모습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고 그 감동을 시작으로 나 자신과 이웃, 십자가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엔 봉사자로 섬기면서 정말 행복했다"고 회고했다. 수련회는 1박 2일로 진행되지만 반드시 9주 이상의 준비기간이 선행되며, '다시 만남의 날', '빌립축제' 등의 후속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처음에 기존 신자들이 주로 참여했다면 지난해부터 초신자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담임 이만규목사는 "매번 수련회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실제로 고백하고 죄를 고백하며 영적으로 회복되는 역사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만남수련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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