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사전

[ 명예기자코너 ] 감사는 문제 해결

안수도 ansamok@daum.net
2010년 10월 16일(토) 10:22
 감사는 만사형통

옛날 평양에 범사에 감사하는 장로님이 계셔서 별명이 감사장로님이였다.

목수 일을 하다가 이마에 못이 찔려 피가 나는 데 "주여 감사합니다."고 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부인이 "여보! 못에 찔려 피가 나는데 뭐가 감사요?" 했더니 장로님 왈"여보 못이 이마를 찔렀으니 다행이지 만약 눈을 찔렀으면 애꾸가 안 됐겠소?"라고 하셨다.

한번은 아침 일찍 길을 가는데, 일본 순사가 말을 타고 가고 있어 말 뒤꽁무니에 다가가서 "예수 믿고 천당!"하며 큰 소리로 고함을 질렀더니  말이 놀라서 앞발을 들어 버리니 순사가 말에서 떨어졌다.

화가 난 순사 "영감! 공무 집행 방해 죄요"하면서 장로님을 경철서 유치장으로 데려가 가두었다.

거기는 제일 오래된 죄수가 대장인데"영감 통위에 올라 앉아요"(지금은 수세식이지만)

점심시간이 되니 뭉친 보리밥 덩이에 생 된장을 발라 주는 것을 손에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고, 일어서서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찬송을 부르며 춤을 추었다.

이 소식을 서장이 알고, 장로님을 보자고 해서 갔더니 "영감 통위에서 감사 기도하고, 노래 부르며, 춤을 추었오? "그렇소"라고 했더니 "왜 그랬오?"하고 물어서"예! 성경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옥에 갇혀서 밤새도록 기도하고 찬송하니 옥문이 열렸오.나도 옥문이 열리라고 그랬소."했더니 데려온 순사 오라고 하더니 서장이 "이 돌았는 영감 왜 가두었노 내 보내라"고 해서 석방되었다는 옛이야기다. 범사에 감사는 문제 해결, 만사형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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