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생애, 선교사역에 매진"

[ 교계 ] 제2회 이자익 목회자상 수상한 방파선교회 김영곤목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0월 12일(화) 18:34
   
▲ 지난 7일 대전신대에서 열린 시상식을 통해 이자익 목회자상을 수상하고 있는 김영곤목사.
"이자익목사님에게 누를 끼치지 않도록 남은 생애 선교사역에 매진하겠습니다."

지난 7일 대전신대에서 제2회 이자익 목회자상을 수상한 김영곤목사(서울강동노회 공로, 방파선교회)는 "미천한 종이 큰 어른의 상을 받고 보니 부끄럽고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그리고는 이내 이자익목사의 프로필을 읊기 시작했다.

"이자익목사님은 호남 영남 충남 지역에서 노회장을 지내셨고 대전신대를 설립하셨고 총회장을 3번이나 역임하신 분이세요. 입지전적인 인생 드라마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는 "아무래도 35년간 방파선교회를 섬긴 것 때문에 나처럼 부족한 사람에게 상을 주신 것으로 안다. 앞으로 이자익목사님의 뜻을 기리고 알리고자 노력하겠다"며 "이제 72인데 얼마나 더 할 수 있겠냐. 남은 생애 최선을 다해 세계선교사역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싶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김 목사는 "저도 어렵게 공부했기 때문에 상금을 받는 것이 죄스럽다"며 수상 상금 전액(5백만 원)을 대전신대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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