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쓰는 '스쿠터 행전'

[ 명예기자코너 ] 늦은 가을비 속에 기도의 질주를 하다.

김태헌 mr3752@hanmail.net
2010년 10월 11일(월) 18:06
   
▲ ‘스쿠터 행전’준비를 마치고 출발직전의 참가자들.
 

제주도에 쓰는 ‘스쿠터행전’

늦은 가을비 속에 기도의 질주를 하다.


지난8일 오전 8시50분 제주도 용담에 위치한 한 스쿠터대여점에 제주도에서 사역하고 있는 일단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모여 제주복음화를 염원하며 일명 ‘스쿠터행전’을 준비했다. 이 행사의 참가자들은 대부분 제주도 선교를 위해 조직된 제주사랑선교회(회장 박재홍목사. 이하 제사선) 회원들이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제사선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어 왔던 일명 ‘여리고 행전’의 연장선에서 진행되었는데, 수년전부터 제사선 회원들은 제주도전역을 일주하며 제주복음화를 위한 ‘기도 행사’를 진행해왔다.


‘여리고 행전’ 초기는 자동차를 이용하여 제주해안도로와 중산간도로를 연계하며 일주했으나 이번에는 자동차보다는 섬 구석구석을 보다 자세히 살피며 기도하기 위해 스쿠터를 이용해 행사를 진행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행사였지만, 박재홍목사(납읍교회, 제사선회장)는 “이와 같은 행사는 계속 진행될 것인데, 좀 더 많은 목회자들이 참여해 제주도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행사로 제사선을 넘어 도내목회자들이 함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비록 궂은 날씨였지만 제주복음화를 위해 미력이나마 일조하게 된 것 같아 기쁘고 또한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스쿠터 행전’에 대한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제주-김태헌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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