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16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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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06일(수) 17:06

월-좋은 인간관계의 비결
본문: 마 7:12
찬송가: 218장(구 369장)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께 받는 복 가운데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은 매우 귀하다. 누구나 자신의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기를 원한다. 그런데 좋은 사람이 내 주변에 많아지는 복을 받는 비결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아픔과 필요를 돌아보아야 한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있다. 차이보다 동질성을 찾아야 한다.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보여야 한다. 마음이 담긴 대화를 해야 한다. 특별히 대화를 할 때 필요한 것들이 있다. 첫째, 먼저 인사하라. 둘째, 멋진 표현과 질문을 하라. 셋째, 장점을 인정하고 칭찬하라. 넷째, 사소한 변화에도 관심을 보이라. 다섯째,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라. 여섯째, 맞장구를 치며 공감하라. 일곱째, 위로자가 되라.
 
사람은 누구나 감동을 받고 싶어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기 위해서 커다란 일을 계획하지만 정작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작은 일로 시작된다. 작고 사소한 일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파장을 일으켜서 변화가 일어나게 한다. 감동이 되면 사람은 변화된다. 우리는 믿음의 사람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당신은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

오늘의 기도

오늘 우리는 사랑받기 원하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갑니다. 주님, 이런 세상 속에서 주님의 큰 사랑을 받은 우리들이 먼저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성령의 사랑의 열매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최태순 목사
대천중앙교회 시무


화-무엇을 드릴까?
본문: 눅 10:20
찬송가: 505장(구 268장)

어느 권사님은 40대까지 다음과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았다. '어떻게 하면 자녀를 잘 길러 가문을 빛내볼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집에서 잘 살아볼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부러움을 사며 살아볼까?' 오직 이런 것에만 관심을 집중했다. 사회에 나가서도, "사모님은 복도 많지"라는 이야기 듣는 것을 자랑으로 알았고, 이런 소리 들을 때는 기분이 좋아 날아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나이 오십이 넘어가니 잠자리에 들 때마다,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말이 생각났다. "사람 나이 50이 넘으면 무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권사님은 어느 날 밤, 잠자리에서 곰곰이 인생을 생각해 보았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가치관은 무엇인가? 그리고 죽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것이 내 인생의 전부란 말인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 나도 하나님 앞에 가야할 사람인데 내가 하나님 앞에 갈 때 무슨 보고꺼리를 가지고 갈 것인가?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인생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부끄러웠다. 주님께 기도했다. "주님, 내가 70살까지 일한다면 20년 남았는데, 20년 동안, 1년에 다섯 명씩, 1백명을 전도해서 1백명의 영혼을 주님께 예물로 들고 가게 하옵소서." 이렇게 가치관이 달라지면서 권사님은 새로운 소원을 가지고 길거리에 나가 전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소원을 가지고 기도한 때부터, 일 년에 다섯 명 이상씩 하나님 앞에 예물로 등록 시키게 되었다.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 10:20)."

오늘의 기도

주님! 내 평생 사는 동안 30명, 60명, 1백명의 영혼을 주님께 예물로 들고 가게 해 주시옵소서. 오직 전도로 일관된 삶을 살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병 훈 목사
동해청운교회 시무


수-복있는 말
본문: 벧전 3:10-11
찬송가: 289장(구 208장)

사람은 누구나 가난으로 힘들게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을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 중 일부는 가난하게 사는 이유가 있다. 그중에 하나가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거나 악한 마음을 갖는 태도이다. 이런 태도에서 벗어날 때만이 비로소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고 자신의 가치를 진정으로 확인하며 복된 삶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우리는 가정과 교회 안에서도 언제나 복 있는 말을 해야 한다. 복 있는 말은 절대적이고 영적인 힘이 있다.
 
한 교회학교에 출석하는 어린아이가 노트에 글씨를 쓰고 있었다. 아이의 선생님이 그 노트를 들여다보았더니 노트에는 온통 상스러운 말만 쓰여 있었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선생님이 "도대체 이런 말을 어디서 배웠느냐?"고 묻자 아이는 "어제 우리 아빠가 화났을 때 엄마한테 이렇게 말했어요"라고 대답했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언제나 복이 있는 말을 해야 한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등 가정과 교회에서 복 있는 말이 넘치도록 하자. 예수님의 삶의 태도나 언어는 항상 긍정 그 자체였다. 성경 어디에서도 예수님의 부정적인 삶의 이미지는 찾아 볼 수 없다. 우리의 삶의 태도나 말은 바로 이와 같아야 한다.
 
더불어 우리는 화평을 추구해야 한다. 화평은 평화적인 태도, 적의가 없는 태도를 말한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누구에게나 적의가 있어서는 안된다. 적의가 없는 태도와 복이 있는 말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태도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내뱉는 말 한마디가 복이 넘치는 말이 되게 하셔서 우리 가정과 교회 안에서도 예수님의 긍정적인 삶의 모습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 택 수 목사
하당흰돌교회 시무


목-마음을 넓히라
본문: 사 54:1-3
찬송가: 304장(구 404장)

우리나라는 자연이 아름답다. 봄이 오면 꽃들이 만발하고, 여름이 오면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이 오면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오곡백과가 무르익게 되고, 겨울이 오면 흰눈이 날린다. 또 우리 민족은 머리가 우수하고 평화를 사랑하며 남의 나라를 침략한 적이 없고 인정이 많아서 서로 나누고 도우며 살아가면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그것은 국토가 너무 좁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적으로 경쟁이 심하고 긴장과 갈등이 야기되어서 마음까지 좁아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하여 인간관계와 미래를 향하여 전진하는 데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
 
우리는 크고 광대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 문제를 해결받아야 할 것이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우주를 섭리하시는 크고 광대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마음이 넓어지게 해야 한다. 하나님은 넓은 마음, 큰 비전과 생각을 가진 사람을 귀하게 보시고 크고 놀라운 일을 하게 하신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이같이 말씀하신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니라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우리는 마음의 장막터를 넓혀서 마음이 넓은 자에게 임하는 열방을 얻는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 하나님을 바로 믿고 바로 모시고 살면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하나님의 위대한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제 민 목사
성빈교회 시무


금-대 반전을 생각하라
본문: 마 6:20
찬송가: 496장(구 260장)

요즘 예능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보면 극적인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경우를 본다. 예전에는 역전이 감동을 더해준다고 했는데 요즘 드라마나 우리의 삶에서 극적인 반전이 얼마나 통쾌감을 주는가.
 
성경은 반전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모든 것을 롯에게 양보하고 홀로 서 있는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의 보이는 땅을 다 주시겠다는 하나님, 애굽에 팔려가서 종으로 죄수로 살던 요셉이 하루아침에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이야기,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완벽하게 계획을 세우고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일 장대까지 세웠으나 하루 밤사이에 유대인들은 살고 자신이 장대에 매달려 죽은 하만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반전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누가복음 16장에 등장하는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는 가장 극적인 반전의 이야기일 것이다. 날마다 잔치하며 즐기던 부자와 그의 문 앞에서 헌 데를 앓으며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허기진 배를 채우려던 나사로가 죽었을 때 영적인 세계에서 이루어진 대반전은 우리로 이 땅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오늘 본문에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이 땅에 쌓아둔 것은 좀먹고 녹슬고 도둑이 도둑질 해 갈 수 있기 때문에 하늘에 쌓아둔 것만이 안전하다고 말씀 하신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어느 날 이 땅에서 눈감고 다시 눈을 뜨면 천국에 있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안다면, 그 때 인생의 대 반전이 이루어질 것을 안다면 이 땅에서도 그 날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는 연약하여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영적인 세계를 바라보게 하시고 오늘을 살아도 영원을 바라보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엄 영 수 목사
대광교회 시무


토-참으로 있어야 할 것
본문: 민 20:1-9
찬송가: 373장(구 503장)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렀을 때 그곳은 물이 없었다. 회중은 물이 없자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을 하였다. 불평은 불평을 낳는다. 없는 것만 따지면 없는 것만 생각난다. 백성들은 "물이 없다"고만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다고 했다. 물이 없자 백성들은 그들에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모든 것들을 털어놓은 것이다. 그런데 원래 그곳은 파종할 곳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그곳은 무화과, 포도도, 석류도 없었다. 그러니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없는 것은 파종할 곳도 무화과도 아니다. 포도도, 석류도 아니다. 심지어 물도 아니다. 정작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없는 것은 '믿음'이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만 있으면 그 모든 것들은 해결될 수도 있다. 
 
백성들에게 참으로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파종할 곳이 아니다. 무화과도 아니다. 포도도 아니다. 석류도 아니다. 심지어 물도 아니다. 그들에게 참으로 있어야 할 것은 '믿음'이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막에 들어선 날부터 지금까지 언제 그 땅에다가 파종해서 그 열매를 먹고 살았는가? 그들이 언제 무화과를 먹고, 포도를 먹고, 석류를 먹고 살았는가? 그들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만나를 먹고 살았다. 하나님께서는 마실 물이 없을 때에는 쓴 물까지 달게 해주셨다.
 
백성들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은 그런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들을 물 없는 고난의 자리로 인도하실 때에 우리들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은 믿음이다. 그런 믿음을 키우도록 하자.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우리들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은 믿음인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큰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민 경 운 목사
성덕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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