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와 자연선택, 다윈의 핀치

[ 창조과학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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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06일(수) 14:12

1835년 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야생동물들을 관찰했는데 특별히 핀치새 부리의 모양과 크기가 서로 다르다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교과서의 핀치새 그림을 보며 아메바에서 사람으로 진화하는 것까지 확장했었다면 큰 오산이다. 핀치새 역시 하나님께서 창조 다섯째 날
새들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말씀의 한 예일 뿐이다.

그는 이들 핀치새가 오래 전에 대륙에서 이주하여 온 후 적응과 자연선택에 의해 지역에 따라 부리 모양이 다양해져 여러 종으로 진화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이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되면 핀치새를 뛰어넘어 다른 종류의 새까지도 진화될 것으로 믿었다. 사실 이 내용은 다윈이 스스로 말한 것이 아니라 20세기 중엽에 후대 사람이 손을 보아서 그럴듯하게 각색한 이야기이다. 어쨌든 다윈 하면 핀치새가 떠오를 정도로 이 둘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핀치새의 부리가 다양하다는 것과 다른 종류의 새로 진화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실제로 환경에 따라 부리가 다양해진 것은 자연선택의 결과일 뿐이다.

예를 들면 벌레가 나무껍질 밑에 사는 지역에서는 부리가 길고 뾰족한 핀치새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부리가 짧은 핀치새에게는 불리하므로 이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을 것이다.

그리고 처음 지역에 남아있는 길고 뾰족한 부리의 핀치새들은 그 지역에서 서로 교배를 함으로 서로 닮은 핀치새를 낳은 것이다. 그러므로 지역에 따른 다양한 부리는 이런 자연선택 과정에 의해서 생길 수 있다. 즉 핀치새 이야기는 진화의 예가 아니라 자연선택의 단순한 예일 뿐이다.

창조과학 세미나를 할 때면 다음 두 가지 용어가 정리되었을 때 진화의 문제를 쉽게 이해하곤 한다. 하나는 '변이(variation)'며 다른 하나는 '진화(evolution)'이다. 변이란 생물이 한 종류 안에서 다양해지는 것이며, 진화는 어떤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변했다고 어디에나 진화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 진화론자들은 변이를 '소진화(micro-evolution)' 진화를 '대진화(macro-evolution)'로 그 용어를 바꾸었다.

그러나 변이는 변이이고 진화는 진화이다. 진화론자들은 양쪽 모두에 진화라는 단어를 사용하므로 자신들에게뿐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헷갈리게 하는 것이다.

사실, 핀치새 이야기는 분명한 하나님의 창조를 지지하고 있다. 아무리 다양해도 다른 종류의 생물로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바로 '변이'의 범위 안에서 다양해짐을 보여주는 것이다. 핀치새 안에서 어떤 유전정보의 추가나 염색체의 차이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들 핀치새는 서로 교배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다. 한 종류가 두 종류로 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들 모두가 한 종류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아무리 오래 반복된다고 해도 핀치새라는 종류에 변화를 주지 못한다. 단지 한 종류에서 어떻게 다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일 뿐이다.

만약에 교과서의 핀치새 그림을 보며 아메바에서 사람으로 진화하는 것까지 확장했었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단지 핀치새 안에서의 다양한 일상의 변화일 뿐이다. 핀치새 역시 하나님께서 창조 다섯째 날 새들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말씀의 한 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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