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전문성'에 집중"

[ 인터뷰 ] 제95회 총회에서 인준받은 대전신대 황순환총장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9월 28일(화) 11:06

   
▲ 대전신대 황순환총장.
제95회 총회 셋째날 회무를 통해 인준받은 황순환총장(대전신대)은 "총장으로 선임되는 과정 속에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일하시는 것을 체험했다. 그동안 관심갖고 기도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고자 임기동안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5년간 선교학 교수로 학생들과 함께한 그는 도서관장, 평생교육원장, 신학대학원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대외협력처장, 교무처장 등 내부 행정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난 7월 1일 대전신대 이사회를 통해 민경설 전 총장에 이어 제15대 총장으로 선출돼, 임기 4년의 업무를 시작했다.

'영혼이 미소짓는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황 총장의 신학적 이슈는 '영적인 전문성'에 있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하나님을 어떻게 만나는지 말해줄 수 있어야 참 종교라고 생각한다. 목회자를 길러내는 학교라면 더더욱 학문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라며 그는 지성과 영성을 두루 갖춘 인재, 목회 현장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신대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영성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기숙사 증축이 불가피한 상황. 그는 지역교회와 신학교가 상생관계에 있음을 강조하며 "후원받는 것만이 아니라 지역교회를 섬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충실히 준비하려고 한다. 기도를 통해 학교가 움직일 수 있다"며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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