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주신 너무나 귀한 생명"

[ 교계 ] 한국생명의전화, 생명사랑운동 전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9월 15일(수) 09:36
   
▲ 명동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들.
한국생명의전화(원장:하상훈)는 지난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을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명사랑운동을 오는 10월 10일까지 한달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생명의전화는 교계 기자들을 초청, 명동 로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명사랑운동을 홍보하는 한편, 서울시 중구 명동 4거리에서 대학생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원장은 "지난 9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한해동안 1만5천4백13명이 자살을 했고, 특히 10대, 20대, 30대에서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며 "매년 급증하고 있는 자살은 특히 2008년에 비해 1년간 19% 이상이 증가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돌릴 수 없는 사회문제가 됐다"고 말하며 생명사랑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한국생명의전화측은 특히 오는 10월 8~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해가 질무렵부터 시작해 동이 틀 때까지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성도들이 함께 걸으며 삶의 곤경과 위기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나누고자 진행되는 생명사랑운동이다. 올해 행사에는 자살자 유가족들도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함께 참여할 예정.
 
이외에도 한국생명의전화는 생명사랑 설교운동, 대학생 생명존중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생명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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