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교회 경험 선교 적용 필요"

[ 선교 ] 제23회 유럽장신동문회, 신임회장 오신규목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9월 14일(화) 09:38
제23회 유럽장신동문회가 지난 3~6일 영국 에일즈버리에서 열려 신임 회장에 오신규목사(자브리켄한인교회)를 선출했다.

동문 24명과 가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동문회는 회원들간의 교제와 나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셋째날에는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교회에서의 경험을 선교 사역에 적용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유럽교회의 경험과 한국교회에 대한 숙고'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교회의 목회', '한국교회의 사회적 역할', '한국교회의 선교'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유럽장신동문회 회원 중 다수가 목회와 유학을 겸하고 있어 주로 전공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회장 오신규목사는 "자신이 사역하는 독일의 경우 규모가 작은 교회들은 사례비가 적은 유학생 목회자를 청빙하는 일이 많다"며, "목회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유학생들이 1년에 한 차례 모이는 것이지만 타국에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부분 유학 생활을 마치고 모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나누며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제일교회 정영택목사가 강사로 참석해 두 번의 주제강연과 폐회예배를 인도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다음은 신임원 명단.
 
▲회장:오신규 <부>윤태대 ▲총무:정성은 ▲서기:임광택 ▲회계:김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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