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ㆍ위원회 조직 … 공로자 표창

[ 교단 ] 제 2일째 총회 회무 처리, 에큐메니칼 예배 드려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0년 09월 08일(수) 13:25
제95회 총회는 회무 2일째를 맞아 공천위원회와 헌의위원회의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무 처리에 들어갔다. 아침예배에 이어 속회된 오전 회무에서는 헌의위원회와 공천위원회의 보고를 놓고 논란을 벌였으며 총회 임원회 보고에서는 건축 부채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총회 공주원로원대책위원회의 존속 청원이 허락됐다.

총회 임원회 보고에 이어 열린 임원회 자문위원회 보고에서는 경안학원과 전주기전대학 등 기독교 사학의 사유화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게 부각됐다. 기독교장례예식연구위원회 보고에서는 국가지도자의 상례에 사자(死者)의 종교에 따라 예식을 갖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기독교 전통과 한국적인 정서에 맞는 기독교장례예식을 연구하기로 허락을 받았다.

오전 회무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본교단 총회를 이끌어온 증경총회장을 환영하는 특별순서를 가졌다. 이날 환영시간에는 방지일목사를 비롯해 림인식목사와 장동진 남정규 김창인 박종순 민병억 유의웅 이규호 최병두 최병곤 김순권 김태범 안영로 이광선 김영태 김삼환 지용수목사 등 18명의 증경총회장이 참석했다.

오후 회무에서는 대전노회 삼성교회 김순배장로 외 8인이 제출한 총회 특별재심 청원안이 상정돼 총대 3분의 2의 찬성을 얻어 특별재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총대들은 공천에 따라 각 부ㆍ위원회 회의를 갖고 임원 조직과 실행위원을 선출한 후, 본회의에 상정할 청원안을 심의했다.

이날 저녁에는 회무 대신에 특별 순서를 갖고 총회주일헌금 참여 우수노회를 비롯한 사회봉사상, 기독교대학 교수 논문상, 근속 선교사, 8ㆍ15 대성회, 예장 3백만성도운동 등에 기여한 공로자를 표창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어 WCC 중앙위원인 박성원교수(영남신대)를 강사로 초청해 에큐메니칼 세미나를 가진 후, 부총회장 박위근목사의 사회로 에큐메니칼 예배를 드렸다.  김성진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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