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울 엄마

[ 문화 ] 하이패밀리 창립 18주년 기획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0년 09월 07일(화) 10:40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 창립 18주년을 맞아 기획전시회 '엄마, 엄마, 울 엄마 展'이 지난 7일까지 청담동 갤러리 원에서 열렸다.

이번 기획전은 옛 추억속의 엄마, 그리고 가족에 대한 소박한 모습들,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소소한 엄마와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옛 추억을 상기시키고, 가정에 대한 풋풋한 추억과 소중함을 돌아보고, 새롭게 재해석하고자 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고 박종근화백의 작품 2백여 점이 전시된 이번 기획전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호산나교회와 14일부터 18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이어진다.

송길원목사는 "5월의 화가라 부리는 고 박종근 화백의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엄마가 달려 나와 나의 눈물을 닦아줄 것만 같은 충동을 느낀다"면서 "가정천국을 꿈꾸는 이들의 마음의 화랑에 '엄마'를 안겨주고 싶었다"고 이번 전시의 취지를 고했다.

덧붙여 송 목사는 하이패밀리 18주년 기념전으로 마련된 이번 기획전이 "자신의 사재를 털어 작품을 모았던 이영길 님이 전 작품을 내 놓아 가능했다"면서 "기금 전액은 양평에 세워지는 행복발전소(W-zone)를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고 박종근화백은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8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박 화백은 국전 및 대전에서 5회, 중앙미술대전 2회 입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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