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회 제95회 총회 전망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9월 02일(목) 19:22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서정배)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제95회 총회를 갖는다.
 
이번 총회는 개막을 앞두고 여러가지 이슈가 부각되면서 혼란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당초 모 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교회가 뒤늦게 고사 입장을 밝혀 최근에야 총회 장소가 확정되는 헤프닝을 겪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총회장 승계 문제. 현 목사 부총회장이 총회신학원 재단이사장 시절의 이른바 '문서 위조' 사건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총회장 자동승계 자격을 인정할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총회에서는 제비뽑기 선거제도 개선 논의가 이뤄진다. 현행 선거제도 존치를 통해 금권타락 선거를 견제하자는 그룹과 검증되지 않은 리더 선출에 우려를 나타내는 그룹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 모두를 수용하는 절충안을 지지하는 이들도 있다. 절충안은 투표 후 제비뽑기와 선거인단을 제비뽑기로 압축한 후 투표하는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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