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교회교육에서 희망을 본다"

[ 교계 ] 8.15대성회 교육분과 포럼 20일 개최, 교회교육 중심 한국교회 성장 대안 제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8월 20일(금) 16:10
   
▲ 한국교회 8.15대성회 교육분과 포럼이 20일 서울 서현교회에서 열렸다.
'한국교회 8.15대성회' 교육분과 기독교교육포럼이 20일 서울 서현교회에서 열려 교회교육을 중심으로 한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 대안이 제시됐다.
 
이날 첫 발제를 맡은 한춘기교수(총신대)는 지금의 한국교회 성장 정체 원인을 내외적으로 분석했다. 외적으로는 경제적 풍요로움과 해당인구의 감소, 교회대체물의 출현 등을 거론했으며, 내적으로는 교회지도자들의 직업의식의 팽배, 교회목표의 변질, 영적훈련의 소홀 등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을 교회교육 측면에서 접근했다. 한 교수는 "성경교육과 영성교육, 제자훈련이 강화되야 한다"며 "이 세가지 조건이 강화될 때 한국교회는 본질을 회복하고 다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금만교수(한신대)가 '한국교회 화해교육의 실천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화해'를 현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교회와 사회에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한국교회는 참회와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화해, 그리고 용서와 대화를 통한 이웃과의 화해가 필요하며 섬김을 통한 화해의 봉사자가 되야 한다"며 이를 화해교육의 요소로 꼽았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김국환교수(성결대)는 '포스토모더니즘과 한국교회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강연을 통해 포스트모던시대에서 성경에 집중하며 타종교에 대한 배타적 자세의 개선, 생활화 된 복음의 인격적 신앙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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