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을 보면 체질이 보인다

[ 성경속 건강이야기 ] 성경속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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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19일(목) 15:15
신재용/ 해성한의원 원장

디본은 사해 동쪽에 위치했던 성읍으로 모압 땅에 속한 곳이다. 이사야가 모압 사람들이 멸망하는 날에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 것이라고 예언했듯이 훗날 모압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정복당했고 로마에 의해 완전히 멸망당했다. 결국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롯의 맏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훗날 모압의 자손 중 룻이 다윗의 증조할머니로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여인이 되었다. 룻은 사사들이 다스리던 때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과 나오미 부부가 두 아들을 데리고 흉년을 피해 모압 땅에 찾아갔던 때에 나오미의 며느리가 되었다가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돌아와 보아스의 아내가 되었고, 아들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가 다윗을 낳았다.

모압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대적하며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세력이었다. 이들은 풍족하게 살았다. 물도 풍부해서 농사도 잘 되었으며 목축도 풍성했다. 더구나 지리적으로 유리하였으며 요새도 든든했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만만했다. 까닭에 이사야 같은 선지자의 예언도 듣지 않았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결국 교만이 멸망을 재촉한 것이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고 했듯이 교만은 파멸을 부른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인체는 병이 든다. 인체를 병들게 하는 것은 교만뿐이 아니다. 체질에 따라 누구나 단점을 지니고 있는데, 이 단점이 인체를 병들게 한다.

예를 들어 태양인은 반항심이 강하며 모반을 잘 하며 독불장군 같다. 자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낸다. 그래서 병이 든다.

태음인은 거만하며 음흉하고 거들먹거리는 게 흠이다. 물욕에 빠지기 쉽고, 무절제한 생활을 하기 쉽다. 그래서 술과 담배도 무척 탐닉하여 절제하지 못하며, 그래서 병이 든다.

소양인은 수양심과 인내력이 부족하고, 감정의 변화가 심하여 희로애락이 엇갈린다. 항상 들떠서 경박스럽고 시기와 질투가 심하다. 때로는 스스로 자기비하를 잘한다. 그래서 병이 든다.
소음인은 의기소침하고 항상 마음이 편치 않아 신경불안 증세를 보인다. 이기적이며 자부심과 자만심도 크다. 때로 즐거움에 빠지기 쉽고, 그 즐거움에 탐닉하려는 경향은 천만인이 감당키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 병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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