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실린 진화론의 허구 '지질계통표'

[ 창조과학칼럼 ] 이재만선교사의 창조과학칼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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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19일(목) 15:04

우리는 일생의 많은 시간을 학교 공부에 할애하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의 대부분은 교과서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 안의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며 공부한다.

   
어떤 사람이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말할지라도 어느 부분이 사실이고 어느 부분이 사실이 아닌지 판단이 모호하기 때문에 교과서의 내용에서 자유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이 칼럼을 시작함에 있어서 먼저 몇 번에 걸쳐서 과학 교과서 안에 진화의 증거라고 말하는 부분들을 다루어 보려한다.

진화론적 세계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대표적 그림을 꼽으라고 한다면,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식의 순서가 쓰여있는 수십억 년의 진화순서를 보여주는 지질계통표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한 생물에서 복잡한 생물로 수십억 년의 순서로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인류까지 도달했다고 하는 그림을 말한다. 진화론자들은 이들 시대를 더 잘게 나누기도 했다.

지질계통표는 일차적으로 화석으로 만든 것이다. 그러나 화석이 지질계통표대로 진화 순서에 따라 고스란히 보여주는 곳은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 화석이 그림과 같이 발견되는 곳은 교과서뿐이다. 즉 독자들이 어디에 가더라도 사람 화석이 지표에서 발견되고 깊은 곳으로 갈수록 진화의 역순으로 더 단순한 화석이 발견되는 곳은 없다는 말이다.

다음 지질학자의 논문은 이를 잘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지층순서가 화석의 시대적 순서와 일치하지 않는 지층순서의 무질서를 인정한다. 지층순서가 무질서하다는 것은 오래된 화석이 젊은 화석 위에 있다는 것이다. 무질서의 규모는 수mm에서 수m까지다…, 이 무질서는 아마도 모든 화석기록의 일반적인 현상일 것이다."<1>

이때 '화석이나 지층의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떠오르겠지만, 어떤 지질학자도 화석이나 지층의 나이를 측정하지 않는다. 자세한 이유는 여기서 다루지 않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화석이나 지층은 연대측정의 대상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지질계통표는 진화에 대한 '증거'가 아니라 '고백'이다.

단순한 생물에서 복잡한 것으로 진화되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조합해서 만든 작품에 불과하다. 그러나 놀랍게 대부분 사람들은 이 지질계통표를 진화의 증거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이 등장해서 교회 안에서 많은 진화론과 성경을 함께 조화시키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는데, 이 모두는 지질계통표를 지구의 역사로 믿고 성경의 역사를 바꾸려는 시도들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진화하도록 놔두었다는 유신론적 진화론이나, 수십억 년 동안 창조와 멸종을 반복하셨다는 점진적 창조론이나, 그밖의 모든 타협이론이 바로 이 지질계통표에 대한 신뢰에서 등장한 것이다.

화석은 한 마디로 시체를 말한다. 그러므로 이는 과거의 역사를 말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 화석이 진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은 오직 지질계통표뿐이며, 이것은 곧 진화론자들의 희망사항을 대변할 뿐이다.

 

<1> Cutler, A. H., and Plessa, K. W., "Fossils out of Sequence: Computer simulations and Strategies for Dealing with Stratigraphic Disorder," Palaos, v. 5, pp. 227-235,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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