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송정제일교회 아동부 교사 강순영권사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8월 16일(월) 10:05
   
▲ 송정제일교회 아동부 강순영교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사랑으로 가르치셨어요.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예수님의 '사랑 정신' 입니다."
 
교회학교 교사 근속 17년 차인 강순영권사는 송정제일교회 아동부에서 봉사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노회 아동부연합회장을 맡을 정도로 대내외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강 권사는 "제자들이 오히려 나에게 교사가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강 권사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은 어른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강 권사는 교회학교 봉사를 통한 삶의 간증도 있다고 밝혔다. 사고로 양쪽 눈을 크게 다쳐 실명 위기에 처했지만 교회학교 교사를 하며 얻어진 값진 신앙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교사로 봉사하며 인내심도 생기고 성격도 긍정적으로 변화됐어요. 건강을 회복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강 권사는 교회 내에서 '말썽쟁이' 전담 교사로도 유명하다. 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며 '예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내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경고사 교육도 강 권사만의 '옹고집 정신'이다. 제자들에게 성경고사 교육을 시켜 벌써 15년 째 어린이대회에 참여시키고 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입니다. 성경도 묵상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에 나가 삶의 자신감도 키우면 좋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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