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파키스탄 긴급구호 나서

[ 교단 ] 3만불 긴급지원, 재해구호 담당간사 파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8월 11일(수) 09:40
파키스탄 북서부에 지난 7월 25일부터 3, 4일간 최악의 열대성 폭우가 내려 1천5백명 이상이 사망하고 4백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본교단 총회 사회봉사부(부장:김동엽, 총무:이승열)가 긴급구호에 나섰다.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이번 홍수는 하루 반나절만에 3백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집중 피해를 입은 북서부 지역에서는 집, 생계수단, 전기, 수도, 가스공급, 통신이 모두 마비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생존자들 사이에서도 더운 날씨로 인해 콜레라, 피부병과 같은 수인성 질병에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은 지난 2005년에도 대지진으로 인해 7만 명 이상이 사망한 적이 있다.
 
홍수 피해 소식을 접한 본교단 총회 사회봉사부(부장:김동엽, 총무:이승열)는 지난 5일 임원회를 열고 재해구호 담당간사를 오는 11일 현지에 파견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3만불을 지원, 긴급구호를 펼치기로 했다.
 
재해구호 담당간사 안홍철목사는 현지의 라호르 한인교회 노명섭선교사와 함께 파키스탄 북서부 집중 피해지역인 노우쉐라로 이동, 현지에서 물, 음식, 텐트 등을 구입해 긴급구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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