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짊어질 '꿈나무' 모여라

[ 교단 ] 아동부전국聯 6일 어린이대회 개최, 갈고닦은 기량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 펼쳐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8월 09일(월) 13:48
   
▲ 어린이대회 참가자들이 특별순서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고 있다.
【천안=신동하기자】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 모여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확인하며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회장:최인식)는 지난 6일 천안중앙교회에서 제20회 전국어린이대회를 개최했다. 노회와 협의회 본선을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한 6백여 명의 어린이들은 성경고사, 글쓰기, 그리기, 독창, 중창, 찬양율동, 동화구연, 성경암송 등의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전국대회에서는 참가 어린이 모두가 상을 받는다. 이미 노회와 협의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는 시범적으로 영어성경 암송이 진행됐으며, 특별순서로 시각장애를 가진 박유진(흰돌교회, 10세)군이 점자성경을 통해 익힌 성경구절을 암송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아동부 회장 최인식장로(신양교회)는 "어린이대회는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에 감사하며 친교하는 대회"라며 "어린이들이 각자의 재능을 살려 한국교회를 위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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