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8.15 대성회 묵상집 출판

[ 교계 ] 박종순 이정익 지용수 오정현 이영훈 등 기라성 같은 목회자 15명의 기도문 수록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0년 07월 27일(화) 18:16
박종순 이정익 신경하 지용수 오정현 장종현 이영훈 전광표 김상복 이용호 김요셉 박종화 손인웅 신화석목사와 박경조주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화려한 필진이 참여한 묵상집이 선보여 기도와 묵상생활을 갈망하는 교인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회8ㆍ15대성회 조직위원회가 펴낸 '한국교회8ㆍ15대성회 묵상집'에는 감사와 치유, 일치와 화해, 섬김과 사랑, 생명, 희망, 해방, 평화, 통일, 선교 등을 주제로 한 15개의 기도문이 담겨있다.
 
묵상집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한 개의 기도문을 가지고 묵상을 할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묵상집 발간 감사예배를 드리고 "전국교회에서 8ㆍ15대성회를 기다리며 기도로 준비할 수 있도록 6만부를 전국교회에 배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명예대회장 박종순목사(충신교회)는 "8ㆍ15대성회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자신을 회복하고 우리 각자가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는 성회가 되기 위해서는 전국의 모든 교회들이 기도로 대성회를 준비해야 한다"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상임대회장 이광선목사(신일교회)도 "이번 묵상집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의 소망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모든 민족에게 이런 의미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상임대회장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도 "기도집을 펴낸 동기는 대성회가 일회성 행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로 준비하면서 찢어진 한국교회를 하나로 모으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8ㆍ15대성회 준비위원회는 대성회를 전후해 다채로운 영역별 대회를 열기로 했다. 학술과 선교, 교육, 복지, 통일, 문화, 다문화, 청년 등 모두 8개 영역에 걸쳐 진행되는 영역별대회는 한국기독교학회, 북음주의신학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기독교교육학회, 한국교회희망봉사단,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 외국인노동자의집 등 한국교회 전반에 걸친 전문학회와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명실공히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