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총회, 에큐메니칼 예배시 'WCC 특강' 마련키로

[ 교단 ] 94-10차 임원회, 총회 준비 만전

안홍철 기자 hcahn@pckworld.com
2010년 07월 27일(화) 17:38
   
▲ 왕춘교회를 방문한 총회 임원들과 익산노회 임원들은 제95회 총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총회가 되도록 힘쓸 것을 다짐했다. /사진 임성국기자
【익산 : 안홍철국장】 제94회기 10차 총회 임원회가 지난 21일 익산 왕춘교회(문병윤목사 시무) 회의실에서 열려 오는 9월 6~10일 양곡교회(지용수목사 시무)에서 "다음 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95회 총회 준비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독도영토수호및울릉도선교백주년기념관건립위원회(위원장:배성태)가 청원한 건축위원회 조직 청원을 허락했다.

총회장 지용수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임원회는 개회 전 제95회 총회와 95회기 총회장 김정서 목사를 위해, 또 8ㆍ15 대성회와 왕춘교회를 비롯한 농어촌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초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회의가 왕춘교회에서 열리게 된 것은 청소년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년 동안 전국 미자립교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름 수련회를 개최해 온 왕춘교회에 총회장 지용수목사가 이날 개회예배 강사로 초청됐기 때문. 왕춘교회는 전체 교인이 2백여 명에 불과한 교회이지만 청소년 선교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해마다 교회 1년 예산의 절반을 투입해 여름 수련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지용수 총회장은 왕춘교회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역을 치하하는 한편 금일봉을 전달했다. 

지용수 총회장은 또한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임원들에게 "총회 임원으로 선출되는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것"이라며 "회기 말까지 직무에 충실하여 성실하게 인계인수가 되도록 힘쓰라"고 권면했다.

임원회는 총회 재정부(부장:박덕근)가 지난 제92회 총회에서 개정 결의된 '총회 규칙 제43조(회계년도)가 아직 개정되지 않았으므로 이를 조속히 개정해달라'는 총회 규칙 개정 청원을 허락했으며 사회봉사부(부장:김동엽)가 2007년 장애인복지법에서 '정신지체를 지적장애로, 발달장애는 자폐성 장애'로 용어변경함에 따라 제90회 총회시 채택된 장애인 세례지침서의 용어변경 청원을 허락했다.

한편 임원회 직후 총회 절차위원회(위원장:이순창)와 헌의위원회(위원장:김정서)가 잇따라 열려 총회 회무 진행 절차 및 각종 헌의안을 심의했다. 절차위원회는 총회 기간 중 진행될 에큐메니칼 예배 시 WCC 이해를 위한 특강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hcahn@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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