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홍광교회 유아부 신혜림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7월 25일(일) 18:01
   
▲ 홍광교회 유아부 신혜림교사가 주일예배 후 제자와 자리를 함께 했다.
홍광교회 유아부에서 봉사하는 신혜림교사(24세)는 교회교육에 있어 젊지만 노련하다. 교회학교 봉사 5년 차로 짧은 경력에 미혼이지만 '엄마의 사랑'을 전하며 유아부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올바르고 밝게 자라도록 돕고 있다.
 
"아이들이 찬양에 맞춰 율동도 하고 두 눈을 꼭 감고 고사리손을 모으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흐뭇한지요. 결혼은 안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게 바로 엄마의 마음이지 않나 싶어요."
 
교회학교 봉사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학도 유아교육과를 진학해 현재 재학 중에 있다.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신혜림교사는 세상교육과 구별되는 교회교육의 장점에 대해, "당연히 하나님 사랑"이라고 말했다. 신혜림교사는 "하나님 사랑을 알려주는 것만큼 귀한 교육은 없다"고 설명했다.
 
신혜림교사는 아이들과 친해지는 노하우로 '크게 인사하고 이름 불러주기'를 제안했다. 신혜림교사는 "웃으며 인사하고 이름을 불러주면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계속 그러다 보면 아이들이 '아는 사람인가 보다' 생각하며 마음을 놓게되고 어느새 친해진다"고 말했다.
 
신혜림교사가 제자들에게 거는 기대감은 순수하다. 그러면서도 헌신적인 사랑이 묻어나온다.
 
"저를 기억 못해도 좋아요. 다만 유아부에서 배운 하나님 사랑은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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