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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 본교단 전체 선교사 총회, 신임 대표회장 박명하목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7월 22일(목) 16:29
   
▲ 지난 14~17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장영일)에서 개최돼 향후 교단 선교의 성장을 위한 제안과 비전을 논의한 본교단 선교사 총회.

본교단 선교사회 총회가 지난 14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장영일)에서 개최돼 향후 교단 선교의 성장을 위한 제안과 비전을 논의하고 17일 막을 내렸다.
 
1백년 전 선교현장의 고민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던 에딘버러선교사대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회개, 책임, 성숙'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선교사 자녀(MK) △중보기도 △신학교육 △선교전략 △복지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분과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본교단 선교사회 총회는 지난 1988년 미국 LA영락교회에서 처음 모임을 갖고 2004년 회칙에 따른 조직을 구성하는 등 교단 규모와 활동에 비해서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 교단 정책에 맞춰 회칙을 전면 개정하고 연대를 강화하는 등 선교사 자치회로서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회칙에서는 모임의 명칭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선교사회(World Missionary Fellowship of Presbyterian Church of Korea:WMF-PCK)'로 칭했으며, 총회 세계 선교 정책의 효율적이 수행을 위한 회원들의 상호 친목과 협력, 복리 증진과 선교전략 연구 및 제안 등을 목적으로 삼았다.
 
이와함께 신임원으로 대표회장 박명하목사(온두라스), 공동회장 이교성목사(필리핀)를 선출하고, 효율적인 연구와 운영을 위해 7명의 부회장들이 각각 △전략기획 △신학교육 △복지 △한인교회 △여성 △정보통신 등의 분과를 맡아 운영하도록 했다.
 
한편, 오랜만에 고국을 찾은 선교사들에 대한 총회와 교단 지도자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총회장 지용수목사(양곡교회)가 둘째날 저녁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교단을 대표해 해외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선교사들을 격려했으며, 세계선교부 부장 이상섭목사(광암교회)를 비롯해 총무 신방현목사와 간사들도 교대로 상주하며 선교사들의 제안을 경청했다.
 
신임 대표회장 박명하목사는 "이번에 나온 제안과 현장의 목소리가 교단 선교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의견수렴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교단 선교의 두 축인 총회와 선교사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임원.
 
▲대표회장:박명하 ▲공동회장:이교성 ▲총무:이희재 ▲서기:이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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