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목사 / 서울ㆍ연동교회

[ 제9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profile ] 제9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후보자의 철학과 삶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7월 22일(목) 11:12

1.총회장(부총회장)의 역할과 권한은 무엇이며 후보자가 총회장(부총회장)으로서 추진해 나갈 총회 정책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총회장의 일차적인 역할과 권한은 총회의 회의를 인도하고 주제하는 것이며, 교단의 대표자로서의 교단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여 교단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총회장의 영성과 비전과 경험은 총회를 이끌어가는 데 결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총회장으로서 추진해나갈 정책 사업은 첫째, 대의정치의 근간이 되며 가장 합리적인 장로교회 행정과 정치의 모형을 바로 세우고 잃어버린 예전과 행정의 원형을 회복하고 개혁주의 영성으로 채우는 일이다. 둘째, 7개 신학대학교를 특성화하여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목회자 양성기관으로 육성하고 동시에 세계화 시대와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지도자를 양성하려고 한다. 셋째, 교회가 본질적 사명인 복음을 전파하게 하고 자립대책을 근본적으로 세우는 일과 신도시개발 지역에 정책적으로 교회를 개척하려고 한다. 넷째, 저 출산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과 교회학교를 육성하는 기초를 세우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


2. 국내외 연합 사업에서 우리 교단의 위상이 많이 추락돼 있습니다. 후보가 총회장(부총회장)으로서 연합사업과 대사회 선교활동에서 펼칠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국내외 연합 사업에서 우리 교단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연합 사업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 지도자를 양성하는 기초 작업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본다. 신학대학원 과정에서 '에큐메니즘' 등 필요한 학습을 통하여 교회 연합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 또한 연합기관에 파송된 교단의 이사들이 교단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13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WCC 총회도 다른 교단과 연합하고 협력하되 우리 교단의 역할을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이다. 미래사회에 교회가 감당할 대사회 역할은 복지와 문화 두 면을 통하여 구체화되어야 할 것이다. 저 출산과 고령화시대를 대비하여 출산장려와 노인복지를 통한 '생명살리기' 운동을 개발하고 정착할 것이다. 동시에 혼탁한 대중문화를 기독교문화로 전환하기 위하여 많은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려고 한다. 이를 위하여 총회의 '장로교복지재단'과 '총회 문화재단'을 최대한 육성하고 활용하여 사회를 위한, 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려고 한다.


3. 후보의 신앙여정과 삶(또는 목회)의 철학 및 비전을 소개해 주시고 유권자인 총회 총대와 전국교회에 하시고 싶은 말을 해주십시오.

내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는 이미 선친께서는 목사님이셨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새벽기도를 참석하였으며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 초기 선교사님의 설교를 듣고 목사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 교회를 섬기면서 사람을 책보다 좋아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공부를 계속하지만 목회자로 가르치고 글을 쓰기로 길을 정하였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예수를 믿고 장로교인이 되고 장로교 목사가 되고 특히 통합측의 목사가 되었는데 이는 가장 감사할 하나님의 은혜로 고백한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진실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면 선한 결과를 주신다는 목회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미래목회를 홀로 공부하면서 우리교단이 세계의 으뜸 교회가 될 수 있는 길을 발견하고 개혁주의 영성을 가진 세계교회로 세워가려고 한다. 부족하고 흠이 많은 사람이지만 총대 여러분과 전국교회가 사랑해주신다면 그 동안의 목회와 학문의 경험을 토대로 남은 8년을 총회를 위하여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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