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를 부흥의 근원지로

[ 교계 ] 중부지역노회협, 제14회 목사 장로 선교대회 및 제2회 노회 대항 체육대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7월 20일(화) 11:19
"화합과 사랑으로 하나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

   
▲ 중부지역노회협의회는 지난 13일 상당교회에서 제14회 목사 장로 선교대회 및 제2회 노회 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중부지역노회협의회는 지난 13일 상당교회(정삼수목사 시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제14회 목사 장로 선교대회 및 제2회 노회 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란 주제로 열린 선교대회에는 7백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복음화에 대한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대회사를 통해 직전회장 신현덕목사(흰돌교회)는 "일제의 침략과 6ㆍ25로 폐허가 된 민족사 속에서도 한국이 세계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한 것은 핍박과 순교 등 어려운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이 민족과 이 땅을 새롭게 하고자 했던 신앙의 선배들 때문"이라며 "이러한 힘을 모아 G20 정상회의, WCC 제10차 총회, 천안함 사태 등 산재한 크고 작은 숙제들에 대해 분열과 다툼이 없도록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기도로 하나되게 만들며 총회와 한국교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중부지역 교회와 노회협의회가 되자"고 역설했다.

충청노회(노회장:오종욱)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선교대회에서 오종욱장로(상당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중부지역노회협의회는 동쪽에서 서쪽까지 넓은 지역에 회원 교회들이 분포돼있다"며 "국토의 허리가 든든해야 나라가 건강하고 힘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협의회가 되자"고 전했다.

이날 신현덕목사의 인도로 열린 예배는 조현국장로(삼현교회)의 기도, 류지헌목사(둔산중앙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명남목사(당진교회)가 '가난한 삶' 제하로 설교했으며 권역별 노회협의회장의 축사와 정삼수목사의 격려사, 이상진목사(황지중앙교회)의 축도 등으로 이어졌다. 배구, 족구, 볼링,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등 5개 종목으로 펼쳐진 친선 체육대회의 결과, △대전노회 △충남노회 △충북노회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부지역노회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김왕택목사(청주북부교회)를 신임회장에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등 제반회무를 처리했다. 다음은 새롭게 선출된 임원 명단. ▲회장:김왕택 <수석부>진창덕 <부>오종욱 주재권 김한억 송건섭 신동성 임인채 최태순 ▲총무:류지헌 ▲서기:최현성 <부>최태순 ▲회계:김광기 <부>송정식 ▲감사:하장수 박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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