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한국교회의 미래

[ 교단 ] 3백만본부, 8일 지난 청년지도자 선교대회 개최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0년 07월 13일(화) 19:09

 

   
▲ 예장 3백만성도운동의 마지막 행사로 지난 8일 청년 목회자 리더십을 위한 선교대회가 개최됐다.
청년 목회자들에게 지도력과 비전을 갖도록 하기 위한 선교대회가 열려 청년선교를 향한 헌신을 다짐했다. 

 

2년간 전개되고 있는 예장 3백만성도운동의 마지막 행사로 지난 8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한국교회의 미래가 청년들에게 있음을 확인하고 청년 목회 지도자들이 이 땅에 그리스도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충성하기로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장 3백만성도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총회 교육자원부가 주관한 이번 청년 목회 리더십을 위한 선교대회는 전국에서 3백여 명의 청년 목회자들이 참여해 강연과 기도 찬양으로 헌신을 재다짐했다. 

이번 선교대회 참석자들은 '기독청년헌신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요청에 따라 하나가 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실현 △근신하며 깨어 있는 성찰적 신앙인 △하나의 공동체 △생명과 평화의 하나님나라 노래 등을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또 "우리는 개발보다는 보전, 성장보다는 분배, 경쟁보다는 돌봄과 섬김, 이기주의 보다는 나눔과 연대의 가치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러한 가치의 전복을 통해 우리는 거듭남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영 인사로 시작된 이번 선교대회에서 안영로목사(3백만성도운동본부장)는 "한국교회의 미래는 준비하는 청년들게 열려져 있다"면서 "천국을 향한 힘찬 전진을 하는 진군식에 참석한 청년 목회자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세대 준비를 위한 청년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 김한중총장(연세대)은 지도자들이 가져야할 자세로 △비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한 분야에 전문가 △원할한 소통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리더십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리더십을 만들어가기 위해 △교회학교 때부터 지도자 훈련 △전하는 말씀에 능력 △눈높이 교육 △미션스쿨 활용 등을 강조했다.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를 주제로 강연한 류영모목사(한소망교회)도 "하나님은 싹 수 있는 한 사람에게 집중하신다"고 전제한 후, "성품을 관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에 의지해서 세상을 바꿔나가는 꿈을 갖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럴 때에 부흥은 이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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