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連帶만이 살길

[ 교계 ] 실천신대, 굿미션네트워크 제1회 PTC 세미나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7월 13일(화) 10:16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은준관)와 굿미션네트워크(회장:한기양)는 지난 12일 종교교회(최이우목사 시무)에서 제1회 PTC 세미나를 개최했다.

PTC(Practical Theology Colloquist-Net)는 실천신대와 굿미션네트워크가 지난해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공동개설한 '실천신학 콜로키움' 수료생들간 연대모임으로 전액 장학금으로 진행된 이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85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날 세미나는 조성돈교수(실천신대) 한기양목사(울산새생명교회) 고성균목사(엠마오교회)등이 △지역사회 속에서의 교회와 지역공동체 세우기 △풀뿌리 장학회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소통 △작은교회와 콜로키움 등을 주제로 발제한 데 이어 목회사례 발표 및 토론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조성돈교수는 "지난 1여 년간 진행된 실천신학 콜로키움을 통해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목회의 방향을 잡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것을 지켜본 것은 큰 기쁨이었다"며 "실천신학 콜로키움을 수료한 목회자간의 연대를 통해 같은 신학과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수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성균목사는 "작은교회는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하지 말고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수많은 다른 작은교회들과 조건 없이 연대해야 한다. 지역, 교단, 교파 등 모든 것을 넘어서서 연대하는 길만이 작은교회가 존립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특히 작은교회의 정체성 확립을 이룰 수 있는 신학적 연대가 필요하다. 이는 현장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현장신학, 실천신학적 연대가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실천신학 콜로키움'의 5∼6기 수료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7일까지 홈페이지(www.gspt.ac.kr)를 통해 지원서를 다운받아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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