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사랑해야 하는가?

[ 문화 ] 다음세대에 하나님 사랑을 알리는 '아이케어'캠페인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0년 07월 12일(월) 10:46

이 지구상의 모두는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돕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생명공동체이자 대가족이다. 그러나 지금 젊은 세대는 누구를 도와줄 여력이 없다. 그저 자신만이 이 지구상에서 제일 염려가 될 뿐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상관 안할래(I don't care)"세대들을 어떻게 하면 남을 돕는 행복자로 만들 것인지를 모색하며 'I care'세대로 변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6.25 전쟁 60년을 기념하며 전쟁의 이데올로기가 아닌 전쟁을 통한 사랑과 용서, 자기희생, 헌신을 다음세대에게 알리고자 하는 'iCare'캠페인이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60년 전 전재의 폐허 속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성공의 기적 뒤에는 고아와 과부를 키워주고 안아주고 치료해 준 '사랑', 바로 하나님 사람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iCare'캠페인은 전쟁에서 살아남은 한국의 리더들의 증언과 영상다큐멘터리, 도서와 음반 등을 통해 젊은이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왜 남을 돌보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 왜 i Care세대로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깨닫게 해준다.

이번 캠페인을 후원하는 LA 또감사선교교회 담임 최경욱목사는 "동역자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해서 증거하는 자리에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신다. 이 땅의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기 위해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고 그들의 젊음을 드렸다. 우리는 그들의 헌신과 주님께 드렸던 삶 때문에 '사랑'을 맛 본 사람들이다. 이제 받은 그 '사랑'을 나눠야 할 때"라며 이번 캠페인을 소개했다.

'iCare 캠페인'은 국내 젊은이들과 이민사회 그리고 전세계 1030세대들을 대상으로 영상, 서적, 음반을 통해 감동과 도전을 제시해 그들 스스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6ㆍ25가 한국전쟁인지도 모르는 세대들에게 영상 '영웅이었다' 다큐멘터리 '잊혀진 전쟁의 아이들', 도서 '쌈박질 보고서'와 음반 '얼마나 아름다운지(How Beautiful)'를 통해 젊은이들을 변화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캠페인의 진행은 홍보를 위해 교회와 단체에 브로셔를 전달할 예정이며 'iCare 캠페인 대사(Ambassador)'를 선발한 후 훈련 과정을 거쳐 지정되고 검증된 후원 대상국 고아원과 학교들에 1만 대의 컴퓨터와 그 외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iCare 캠페인 대표 찰스 김 목사는 "아이케어 캠페인은 우리의 머리와 마음을 연결하기 위해 손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세계 분쟁지역의 가난한 학교나 고아원에 컴퓨터 1만대를 전달하고 설치하고자 한다. 희망없이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이 컴퓨터가 어떤 의미일지 상상해 보라. 이 귀한 컴퓨터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지식과 소식을 알게하는 창문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어린이들에게 꿈을 찾아줄 것이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돕기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 땅에 온 것처럼 이제는 우리 젊은이들이 직접 자신들의 손으로 이 컴퓨터를 다른나라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러 가야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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